신월성원전 1.2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가 1일 경주시 양북면 동경주농협 회의실에서 월성원전 관계자와 주변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4월 실시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 이어 열린 것으로원자력안전 전문위원인 김숭평 박사가 사회를 맡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측 공술인 18명의 질문 및 원전측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건설 예정지 주변주민들은 원전 추가건설시 온배수 배출량과 플랭크톤 등 수중미생물 생존가능성 등 어민생존권에 관해 질의했고, 공사에 본격적으로들어갈 경우 공사차량 등 교통량 증가대책, 원전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원전건설 및 운영시 주민생활에 블편이 없도록 주변지역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주민들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공청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장시간동안 열렸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