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다. 전날에 비해 10원 가량 떨어진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국내 시장의 하락세를 이었다.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82.50원 사자, 1,183.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86.50/1,188.50원에 출발, 1,186.8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줄곧 내려앉아 1,183.00원까지 내려섰다. 시장은 온 종일 무거운 매도압력을 받아 한 방향으로만 향했다. 시장이 얇은 상태에서 한산한 거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달러화는 경제지표의 악화와 증시 급락을 배경으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19.17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9.83엔에서 하락했다. 7월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는 50.5로 전달의 56.2는 물론 월가 전망치인 55를 밑돌았으며 건설투자도 전달에 비해 2.2% 감소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