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표'가 찍힌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보석업체 화동양행은 자사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HD 다이아몬드'의 모든 제품에 고유번호를 새겨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마다 나석 아래쪽에 미세한 크기로 고유번호를 새겼다. 10배율의 확대경으로만 식별할 수 있는 이 번호는 품질보증서를 대신한다. 또 제품을 구입할 때 일련번호와 고객 정보를 함께 입력함으로써 도난당할 경우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게 했다. HD 다이아몬드 제품은 미국 보석감정위원회 GIA 과정을 마친 감정사 5명의 검사를 거친 것으로 모두 정찰제로 판매된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