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정부는 아시아 지역내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일 서울에서 한.중.일 국제금융국장 회의를 열고 각국 정부가 국제금융 주요 이슈에 대해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태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과 조우 지아이 중국 재정부 국제국장 대행, 미조구치 젠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경부는 최근 미국의 증시 불안과 달러 약세 등 대외 불안요인들에 대한 한.중.일 3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역내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