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등 4대 강(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5천3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예산은 99년 조성된 한강수계관리기금과 낙동강 등 나머지 3대강 수계관리기금에서 갹출된다. 소요재원은 4대강 하류지역 주민들이 수돗물 t당 1백∼1백20원씩 내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달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월 부담액(4인가족 기준)은 한강 2천6백7원, 낙동강 1천8백70원, 금강 2천4백24원, 영산강.섬진강 2천1백96원이 된다고 예산처는 추정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