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56선으로 밀려났다. 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81포인트, 1.41% 빠진 56.79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큰 폭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증시는 고용동향 등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국내에서도 전경련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체감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하반가 경제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졌다. 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며 수급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개인이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인 모습이다. 지수관련주 약세가 뚜렷하다. KTF, 국민카드, 강원래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LG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포스렉, 중앙바이오텍, 고려전기, 인투스, 지엔텍 상한가 5개 포함 182종목이 올랐고 448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