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8:53
수정2006.04.02 18:55
숱한 화제를 뿌리던 KBS 강좌 '논어 이야기'를 지난해 5월 갑자기 중단한 뒤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도올 김용옥씨(前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출간을 계기로 대중 접촉을 재개했다.
이번 신간은 한(漢)나라 시대 이후 한문으로 집중 번역된 대승경전에 비해 붓다의 참모습을 한층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팔리어 삼장'(경장 율장 논장)을 파고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목에 티베트 불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들어가 있고,부제가 '인도로 가는 길'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