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 상반기 영업이익 30억..31일기준 40% 중간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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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 전문업체인 코메론(대표 강동헌)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19.7% 증가한 1백12억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0억원과 32억원으로 각각 21%,17.6%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줄자의 내수판매 호조,수출거래선의 다변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최근 신세계이마트 납품이 결정돼 내수부문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는 수출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미국의 세계적 공구회사인 클라인 툴스에 대한 공급확대와 중소형 신규 거래선의 증가 등으로 원화절상에 따른 환차손의 상당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하반기 원·달러환율을 1천1백원 수준으로 반영하더라도 올해 예상매출은 작년보다 9% 증가한 2백45억원,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5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코메론은 오는 31일을 기준일로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소액주주 40%(주당 2백원),대주주 10%(주당 50원)로 차등 적용된다.
지난해에는 대주주 20%,소액주주 30%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