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16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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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은행에 달러로 예금하는 거주자 외화예금이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백1억5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4억4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말(1백억6천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1백36억9천만달러에 비해서는 26% 가량 줄어든 규모다.
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2000년 4월 말 97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다시 외화예금 잔액이 1백억달러 밑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