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자 경제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5일 보도했다. AWSJ에 따르면 리먼 브러더스의 경우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미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0.5%포인트 낮춰 2.25%와 3%로 하향 조정했으며,골드만 삭스도 향후 12개월간의 성장률이 2.5%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속적 고용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신문은 미 경제가 다시 침체로 빠져들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전문가들은 거의 없지만 상당수는 앞으로 몇 개월간 신규고용을 창출할 정도의 빠른 성장을 하진 못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