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애인더스는 지난달 29일 증권거래소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주식 매매거래정지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에앞서 지난 4월22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기각된 삼애인더스 주권 상장폐지 금지 및 매매거래재개 가처분신청에 대한 재항고장을 대법원에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바꿀 유인도 없습니다."11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재정·통화당국에 이 같은 정책 방향을 권고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이날 경제전망을 통해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이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올해 성장 흐름이 탄탄하다는 평가에서다.KDI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수정’을 통해 올해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전망치(1.8%)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KDI 전망치는 한국은행(1.8%)보다 높고 국제통화기금(IMF·1.9%)과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2%)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보다는 낮은 수치다.정 실장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AI) 투자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경기도 선전하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가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설비투자와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 증가율을 종전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1.7%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올 들어 본격화하는 데다 실질 소득이 불어난 것도 소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 증가율도 2.4%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내수 경기와 고용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건설투자 증가율은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보다 1.7%포인트 하향한 수치다.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수출 경기는 역대급 호황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수출 증가율을 1.5%로 1.1%포인트 상향했다. 반도체 경기가 선전을 이어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기존) 금융회사에 준하는 수준을 넘어 동일하게 규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11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빗썸 사태 관련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내부통제 기준을 다룬 지배구조법 24조를 언급하며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기존 회사와 규제 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권 부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가 돼야 하고, (내부통제 기준을) 2단계 입법에 반영해 강제력을 갖도록 하겠다"며 "2단계 법에 속도를 내겠지만 법 시행 전이라도 마련된 내부통제의 기준을 사업자들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현재 내부통제 기준이나 위험관리 기준 등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규정돼 있지 않다"며 "자율규제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원장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와 장부상 잔고를 대조하는 시스템이 실시간 연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업비트의) 5분도 짧지 않고 굉장히 긴 것"이라면서 "실제 보유 잔액과 장부 수량이 실시간으로 일치되는 연동 시스템이 돼야지만 시스템상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빗썸은 하루 한 번 블록체인 지갑의 실제 보유분과 내부 장부 수량을 대조한다. 반면 업비트는 보유 잔액과 장부 수량을 5분 간격으로 대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5분이란 시간 역시 길다고 본 것이다.이 원장은 2018년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를 거론하며 "삼성증권은 시스템상에 총발행 주식 수를 넘는 부분은 입력 자체가 안 되게 전산시스템이
세계 최대 인터넷 인프라·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신고하며 시간외매매에서 주가가 16% 가까이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회사도 집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는 평가다.11일 장마감 후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억145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예상한 5억9130만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210만달러로, 1년 전 128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클라우드플레어는 전세계 곳곳에 설치된 데이터센터를 통해 웹사이트을 위한 방화벽과 DDoS 방어 서비스, 연결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웹 호스팅 서비스 시장의 한 분야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부문에서 약 30%대 점유율을 보유한 세계 최대 사업자다.클라우드플레어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의 배경에 AI 수요 확대에 따른 인터넷 사용량 증가를 지목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발표한 '2025년 레이더 연례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19% 급증했다.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의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날 수록, 이들을 위한 통신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플레어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우리의 보안 솔루션을 향한 관심도 늘어나는 선순환이 완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클라우드플레어는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인 향후 매출 전망도 제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1분기 예상 매출로 6억2000만~6억2100만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이 예상한 수치는 6억1390만달러다. 연간으론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