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가 지난 2분기에 창사 이래 첫 영업흑자를 냈다. 인터파크는 지난 2분기에 3백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동기보다 1백27% 성장했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6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회사측은 꾸준한 매출증가와 월드컵입장권 판매호조,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1%에서 15%로 크게 줄어들었다. 인터파크는 그러나 2분기에 투자유가증권 손실처리(77억원)와 자회사 지분법평가손실(6억5천만원)로 인해 80억7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백55% 늘어난 5백93억원,영업적자는 1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