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전자업계,하반기 부품구매 15% 감소,삼성 5조원 LG 4조원.경기 불투명 영향===========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국내 전자업체들의 하반기 부품구매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구매액이 10조5천4백45억원으로 상반기보다 1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해외생산 확대로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사레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진흥회는 분석했다. 올 한해 전자업계 부품구매는 총 23조3백7억원으로 이중 삼성전자 5조29억원,LG전자 4조7천3백64억원,대우전자 7천7백26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 2조9천4백76억원 △모니터 1조4천17억원 △TV 9천1백53억원으로 정보통신용 부품이 전체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전자부품 구매에서 국산부품이 차지한 비율은 45%(5조5천8백94억원)였으며 나머지 55%(6조8천9백68억원)는 수입부품으로 조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비중이 높은 부품은 캠코더(91%) DVD플레이어(87.8%) TFT-LCD(79.4%) 휴대폰(61.8%)로 정보통신용 분야에서의 부품의 국산대체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