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예상을 넘은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급등했다. 6일 시스코는 5~7월 회계연도에서 무형자산손실을 제외하고 주당순익 14센트를 올렸다고 장 마감후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주당 12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스코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2센트의 순익을 냈다. 매출은 48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8.9억달러를 조금 밑돌았지만 전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시스코는 또 최근 주가급락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9억달러에 이어 자사주 매입 규모를 50억달러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6.3% 급등한 후 마감한 후 시간외에서 7%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