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스트롱 프로젝트'에 범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독자들로부터 캠페인과 관련한 e메일 및 전화 문의가 쏟아지는가 하면 기사제보, 제언, 후원요청 등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인도 동북부 알라하바드 현장에서 근무중인 현대건설 직원 이모씨(davinci@hdec.co.kr). 그는 "고교를 거의 비슷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의사가 된 친구들과 비교하면 일류 공대와 대학원까지 다닌 자신의 결정이 옳았는지 회의하게 된다"며 "한경의 캠페인에 감동을 느낀다"고 전해 왔습니다. 30대 중반의 기술직 초급 간부인 독자(ahnck574@hdhc@co.kr)는 "공대 출신 기술자들은 절대 자식들을 공대로 보내지 않으려 한다"며 "한국경제를 살리려면 기술강국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기술자를 소외시켜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근무중인 한 연구원(jakim@kist.re.kr)은 "의사나 변호사처럼 소득과 지위가 보장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젊은이들이 스스로 이공계를 찾게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삼성 계열사에서 일하는 한 직원(artur@samsung.co.kr)은 "왜 이공계가 그토록 중요한지와, 이공계 기피 현상이 계속될 경우 우려되는 10여년 뒤 한국의 미래상까지 기사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정부와 공공기관의 관심과 후원약속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7일 교육인적자원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에 이어 이공계 살리기운동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평가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도 후원 대열에 동참키로 했습니다. 중견기업의 기대도 높습니다.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PTC코리아(지사장 정재성)의 경우 이공계 살리기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제1회 PTC 이공계 대학생 설계 모델링 경진대회'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이달중 개최키로 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처럼 쏟아지는 각계의 격려와 관심에 큰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경은 기술강국을 지향하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사명감을 갖고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특별취재팀:(02)3604-265, e메일 strong-kor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