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순이익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주식매각손과 가계여신에 대한 추가충당금 발생으로 지난 1.4분기보다 감소한 1천2백5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로는 3천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이 5천6백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7% 늘어났고 비이자부분 이익도 하이닉스 매각손을 제외할 경우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특히 운용수익률이 높은 대출자산이 30조2천억원으로 작년 말에 비해 23.7% 증가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고정이하 여신비율 1.49%, 무수익여신비율 0.76%로 전년동기대비 낮아졌다. 하반기에는 신한카드와 굿모닝신한증권 제주은행 등 자회사의 순이익이 6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은행 추정순이익 2천7백78억원에 연결기준 지주회사의 순이익은 3천3백7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연간으로 6천6백62억원(EPS 2천2백79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신한카드와 굿모닝신한증권의 출범, 제주은행의 인수, BNP의 신한투신 지분참여 등으로 종합금융 그룹으로서의 영업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점과 합병을 통한 고객기반의 확대가 이뤄질 경우 향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영남 < LG증권 영등포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