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탑엔지니어링 제니엘 등 8개 회사가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심사에 통과하면 10∼11월 중 공모주 청약을 거친 다음 11∼12월께 등록된다. 8개사 중 공모예정물량이 가장 큰 회사는 탑엔지니어링이다. 이 회사는 공모증자를 통해 1백억∼1백1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해 1백44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 때 주당예정발행가격이 가장 높은 회사는 제니엘이다. 인력아웃소싱이 전문인 이 회사는 주당 예정발행가격을 5천5백∼6천5백원으로 잡고 있다. 자본금이 10억원인 제니엘은 지난해 4백68억원의 매출액과 1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올들어 예비심사청구서를 낸 회사는 2백3개이며 이중 67개사의 심사청구서가 승인됐고 54개 업체가 기각 보류 또는 철회됐다고 덧붙였다. 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업체수는 82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