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CDMA RF칩 양산..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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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주파수(RF)IC전문 설계업체인 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즈(대표 고범규)는 9일 초소형 CDMA RF칩(2.5㎜x2.5㎜)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기능을 지원하는 칩중 초소형인 4㎜x4㎜ 크기의 다중밴드용 RF칩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초소형 RF칩은 휴대폰의 소형화는 물론 SAW필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제조원가를 절반가량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티그런트의 박성호 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칩들은 기존 칩에 비해 크기가 60% 정도 작고 수신강도가 좋아 외국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런트 테크놀로지즈는 삼성 CDMA태스크포스팀 엔지니어들이 지난 2000년 독립해 설립한 회사로 자본금은 14억원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