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알고부터 (MBC 오후 7시55분) =집에서 첫날밤을 보낸 옥화는 이른 아침부터 아침식사 준비로 바쁘다. 영숙은 옥화에게 아침부터 음식냄새를 풍긴다며 잔소리를 한다. 하지만 남억은 옥화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맘에 들어한다. 회사 일로 일찍 출근 한 옥화는 자신이 없는 사이 영숙을 즐겁게 해주라며 기원에게 신용카드를 돌려준다. 한편 별장에서 아픈 민석의 곁을 지키던 미진은 할머니가 찾아오자 놀란다. 미진은 할머니 앞에서 주눅들어 있는 자신이 초라하기만 하다. □ 내 사랑 누굴까 (KBS2 오후 7시50분) =아침부터 사라진 조모를 찾아 조부와 현식은 온천 호텔 주변을 헤맨다. 조모는 혼자 온천욕을 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호텔방으로 돌아온다. 아침부터 조모가 사라져 기운을 뺀 고은은 몸살이 난다. 현식은 고은이 집안살림 때문에 힘들어하다 긴장이 풀려 아픈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 하나의 초대로 저녁 식사를 한 상식에게 하나는 기습적인 키스를 한다. 자존심이 상한 상식은 하나에게 다시 키스를 돌려준다. □ 역사스페셜 (KBS1 오후 8시) =붕당정치의 희생자였던 광해군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해군은 어머니를 죽인 폭군이며 무리한 궁궐 건축으로 백성을 도탄에 빠뜨린 장본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는 17세기 명.청 교체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립외교와 실리외교를 주장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반면 인조반정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해 서인이 시도한 광해군 음해는 왜곡된 역사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 (SBS 오전 11시) =이번 주는 10여 년 동안 사상체질별 식단으로 가족의 건강을 관리해 오고 있는 가정을 찾아간다. 이 집 식탁에서는 소양인 남편과 소음인 아내의 두 가지 식단이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사상체질별로 식단을 차리게 된 계기는 10년 전 아내가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상체질별 식사를 한 이후 아내는 건강이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