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7대를 가로지르고 있다.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에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 1분 현재 전날보다 0.85포인트, 1.50% 오른 57.32를 기록중이다. 오전 한 때 57.8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에 되밀린 뒤 57선 다지기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대외여건 안정에 따라 바닥론이 확산되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며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엔씨소프트, 옴니텔 등이 급등하며 디지털컨텐츠업종을 4% 이상 끌어올린 것을 비롯, 방송비스, 반도체, 통신기기업종 등이 비교적 큰 폭 올랐다. 새롬기술이 엿새만에 반락하는 등 인터넷주 탄력은 둔화됐다.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강세다. KTF, 강원랜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SBS, LG텔레콤 등이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LG텔레콤만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27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기관은 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상한가 15개 포함 587종목이 올라 상승장 분위기를 입증했다. 하락 종목은 162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