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부산 버스공장과 중국 계림 대우버스를 1,400억원을 받고 영안컨소시엄에 매각한다. 대우차와 영안컨소시엄을 대표하는 영안개발은 9일 대우센터빌딩에서 매각대금과 버스사업 관련 모든 종업원의 고용 승계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우차 버스부문에 대한 정밀실사와 본계약 협상이 신속히 진행돼 다음달 말까지 매각이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차는 버스부문 매각을 위해 지난해 12월 영안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매각조건 등을 협의해 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