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하역업체인 선광의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선광은 지난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급증한 12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광 관계자는 “국내경기 호조에 따른 하역량 증가와 계열사인 리스회사 썬캐피탈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최근 액면분할을 결의했으며 올해 현금배당 20% 이상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광 자회사인 썬캐피탈은 최근 등록기업인 주은리스 흡수합병을 협의중이며 이를 통한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