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제1주제 : 독자들 열띤 호응 <3>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덕원 < 캐리어LG硏 팀장 >
서울대공대를 나온 기계기술자다.
이공계 이탈현상은 기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에서 비롯됐다.
외환위기 당시 이탈이 가속화됐다.
이는 본질적으로는 기술자들의 희소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능력이 있는 기술자나 없는 기술자나 비슷한 대우를 받아왔다.
기업에서는 연공서열에 의해 매년 비슷한 인사고과가 주어졌고 정부에서는 기술보다는 정치력이 앞서는 사람들을 기용했다.
그러니 누가 더욱 열심히 하겠는가.
재계 총수를 포함한 각계 각층 지도층들은 과학기술인재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러나 그들이 고급기술자를 가려쓰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한다면 이탈현상이 왜 생기겠는가.
과거처럼 이공계 대학을 더 많이 지원하고 병역혜택을 준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질적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자를 우대해 주는 정책을 집중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실적을 평가하고 연구 실적에 따라 보상해 주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대학교는 이에 맞는 편성이 필요하다.
대학에 대한 단순한 지원 확대는 의미가 없다.
차별화가 필요하다.
< dukeyun@carrier-l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