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42%) 내린 56.2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급등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데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57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난데다 후속 매기가 강하게 따라주지 못해 장후반 약보합세로 기울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다소 증가한 3억6백만주와 8천2백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음식료 기계 의료정밀 기타제조 건설 금융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화학업 등은 내림세였다. 단기낙폭이 컸던 게임업종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모바일 방송서비스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옴니텔이 각각 8.7%와 4.2%씩 상승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