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충청권에 집중된 호우로 충남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농경지, 주택 침수 등으로 23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 9일 충남도 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실종 2명을 비롯 ▲농경지 침수 3천704㏊ ▲주택 침수 588채(파손 39채) ▲공공시설 522곳 등 238억2천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는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쳤으며 지난 5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천안 350㎜를 비롯해 도내에 평균 235.8㎜의 비가 내렸다. 한편 충남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8일부터 이재민 구호와 방역활동, 시설의응급복구 등에 나섰으며 9일 하루동안 민, 공무원, 군병력 등 3천363명의 인력과 장비 275대를 동원해 수해지역의 복구와 방역에 나서고 있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