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지방과 전라남북도에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이들 지역은 앞으로 50∼1백㎜,많은 곳은 1백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이날밤부터 10일까지 남부지방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내린 전국적인 호우로 2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재산피해는 1천5백2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