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닥] 박스권내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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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닥시장은 종합지수의 700선 돌파시도와 연동하며 지수 60선을 저항선으로 하는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상에 놓일 전망이다.
미국시장의 쌍바닥 형성 움직임과 함께 급락세가 완화되며 저점을 높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반도체현물가 약세 등 기술주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에서 대세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지수 상승과 함께 매물부담이 서서히 가시화됐다.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주 중반까지만 해도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기관의 매물 압박이 심화되면서 약세로 전환된 것.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강했고 반도체현물가 하락세와 주말 효과 등이 차익매물을 부추긴 모습이었다. 미국 시장의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중침체 우려와 미국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 재개로 외국인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제한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주후반 엔씨소프트 등 낙폭과대주 등으로 매수세를 보여 일단 최근의 강력한 매도 압력은 상당히 완화된 모습이다. 반면 기관의 매도세는 수급악화를 초래해 여전히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미국 시장의 바닥권 탈피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재무제표에 대한 다음주 CEO의 재무제표 서명 등으로 악재가 둔화되고 있다.
낙폭과대 우량주의 단기매매로 한정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20일선 돌파를 지켜보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