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의 고급가전 대표 브랜드인 `하우젠(HAUZEN)' 신제품군이 본격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하우젠 브랜드의 고품격.고감각 드럼세탁기와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인테리어 지펠'과 같은 다크 월넛, 트로피컬 레드, 아쿠아 실버, 드림브라운 등 4가지 색상에 모두 12개 모델로 주방분위기에 따라 판넬을교체할 수 있다. 또 김치종류별로 숙성온도를 자동조절하는 `2단계 숙성시스템'을 채용하고 야채과일 전용용기 `프레시 플러스(Fresh Plus)'도 갖춰 김치냉장고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점이 특징이다. 132∼202ℓ급으로 판매가격은 106만원대에서 165만원대.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고품격 크롬 도금과 고광택 코팅으로 디자인한 7.5㎏급 1개 모델과 6㎏급 3개 모델 등 모두 4개 모델이다. 이 제품들은 자동차 소음과 진동방지에 쓰이는 댐퍼와 자동균형 조정 장치, 인버터 모터 등으로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판매가격은 75만원에서 155만원대. 이 회사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한용외 사장은 "드럼세탁기와 김치냉장고,에어컨 등 백색가전 일부 제품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하우젠'을 대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매장내에 하우젠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백화점과 양판점진열대.전시대도 고감각 디자인으로 바꿔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끈다는 방침이다. 또 양문형 냉장고 `지펠'과 디지털TV `파브'와 같이 물류센터 직접배송 체제와전문기사 자격증 제도, 전자제품 주치의 제도인 홈닥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홈페이지(www.hauzen.com)로 `하우젠 클럽 멤버십' 가입시 신라호텔 멤버십, 문화행사 참여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