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제1주제 : '캠페인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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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 산업기술재단 총장 >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이번 캠페인이 위기에 처한 이공계를 살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몇년간 정부는 산업기술 드라이브 정책을 펴오고 있다.
이는 전통 핵심산업과 첨단산업 모두가 상시적인 기술혁신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대입수험생들이 이공계 학과에 들어가길 꺼리고 엔지니어들이 의욕을 잃어버리는 현상은 이같은 노력들을 자칫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지 모른다.
엔지니어에 대한 냉대,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과의 연계성 부족 등이 이공계 위기 현상을 낳고 있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국가 발전의 기본인 우수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데 범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한 때다.
강무섭 < 직업능력개발원 원장 >
인적자원의 개발은 국가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다.
특히 과학기술 인력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확산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돼야 한다.
여기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가 경쟁력 제고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의 심각성에 대해 경종을 울린 한국경제신문의 '이공계 살리기 캠페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오강현 < 기술거래소 사장 >
한국의 미래는 우수한 기술인력의 양성에 달려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장기적인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위협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에 관한 국가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1991년 약 11억달러에서 2000년 약 29억달러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수 인력을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유도해야만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기술무역수지도 개선할 수 있다.
이공계 출신자들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게 시급하다.
정부와 민간부문이 이공계 출신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문영 < 産技評 원장 >
한국경제신문사의 'STRONG KOREA 프로젝트'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과제와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또 이공계 살리기 운동부터 전개한다는 점도 적절하다.
과학기술강국은 곧 산업기술강국으로 가는 초석이며 이를 위한 기술인재들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현재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가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되고 있는 세계 일류상품을 만드는 국가, 정보통신 및 바이오 등 최첨단산업 리딩 국가는 요원하다.
이번 캠페인이 미래를 담보할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장경쳘 < 産技協 부회장 >
이공계 기피현상과 과학기술인들의 사기저하 문제는 일차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학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보상체계의 미흡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편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다.
사회 경제 교육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제대로 극복하지 않고는 우리나라가 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임은 자명하다.
이공계 기피현상의 원인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향후 백년지계를 엮어간다는 심정으로 이에 대한 대처방안까지 집중적으로 보도해 주길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