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자이면서 과학소설과 연극을 발표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일에 힘써 온 칼 주라시 박사가 10일 한국을 찾았다. 주라시 박사는 2002 대한민국 과학축전 행사의 하나로 포항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과학연극 '산소'의 공동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과학강연,관객과의 대화 등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미국 스탠퍼드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주라시 박사는 먹는 피임약을 개발하고 미국 국가과학상과 국가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세계 정상급 화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