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소양강 우리가 지킨다" .. 육군 산악공병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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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맑은 물, 우리가 지킵니다."
11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신원리 소양강댐 상류.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소양호에서 육군 산악공병부대 장병 50여명이 '쓰레기와의 전쟁'에 한창이었다.
이들은 보유중인 도하장비와 시설단정 등의 장비를 동원해 부유쓰레기를 걷어내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소양강댐 상류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이 부대는 매년 장마철마다 소양호로 흘러 들어와 상수원을 더럽히는 엄청난 부유쓰레기를 처리하는 소양호 '환경 파수꾼'.
매년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인지 산더미같은 쓰레기를 숙달된 솜씨로 제거해 나갔다.
장병들은 "경계근무와 작전승리가 본연의 임무지만 수도권 식수원인 소양호를 깨끗이 하는 환경방어도 국군의 새 임무"라고 복창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