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투자포인트] (코스닥 시장) '55 버팀목'...저가매수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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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탄력적인 지수 움직임은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미국증시의 움직임.그러나 지난주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반등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55∼60선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수 55선에서 최근 하방경직성이 나타난 데다 미국증시의 반등,외국인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추가하락 가능성은 낮다.
반면 60선 부근에 걸려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은 저항선으로 작용,강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이를 뚫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한 탄력적인 지수흐름을 기대하기 어렵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외국인들이 휴맥스 KTF 엔씨소프트 등을 매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전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7월10일 이후 꾸준히 매도했던 종목을 다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내 대표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급매물 출회는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낙폭이 컸던 우량주 중심의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소형 실적호전주와 M&A(인수합병)를 비롯한 재료주 등이 단기매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