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홍수원인은 '엘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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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인터넷판은 해수 온도의 비정상적 상승을 초래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아시아 전역에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CNN은 이달 초 인도 동부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많은 피해가 났으며 중국 한국 북한도 최근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바람과 강수량 등을 비정상적으로 변화시켜 기상 재해를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은 4∼5년 주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97~98년에 마지막으로 발생, 모두 2만4천여명이 천재지변으로 사망했다.
CNN은 중국의 경우 이번주 들어 홍수로 70여명 이상이 숨지고 최대 피해지역인 후난(湖南)성에서는 3백50여만명이 홍수 피해를 입는 한편 2백30만㏊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전했다.
또 인도 동부와 네팔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중순 폭우가 쏟아져 7백명 이상이 숨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