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많은 재산 및 인명피해를 낸 경남지역은 12일 일주일째 비가 내리는 가운데 13일까지 최고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2일 경남 재해대책본부와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비가 계속 내려 기록한 누적 강우량은 평균 374.3㎜를 기록한 가운데 양산이 548㎜로 가장 많았고 김해 448㎜, 함안 434㎜, 마산 431㎜ 등을 나타냈다. 마산기상대는 "12일과 13일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돼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경남지역에는 103억8천200만원의 재산피해와 사망 4명.부상 14명.실종 1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