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아는만큼 즐겁다] 카드社,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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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신용카드 사각지대는 없다."
카드사들간 경쟁이 날로 심해지면서 신용카드로 결제되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카드사들의 상품 개발이 한창이다.
예전에는 현금으로만 내야 했던 대학등록금과 지방세,아파트관리비 등도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LG카드는 연세대 숙명여대 부산대 숭실대 등 40여 대학에서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드 결제시 36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며 2~3개월은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또 학생들은 LG카드 홈페이지(www.lgcard.com)에서 간편하게 등록금 카드 결제를 신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연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 22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2003년에는 결제 가능한 대학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카드는 포항공대 성신여대 서울산업대 경성대 등 21개 대학에서 등록금 카드 결제를 시행중이다.
비씨카드는 97년부터 전국 30여 대학 부설 교육기관 등에서 수강료를 비씨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도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LG카드는 현재 서울 수도권 대전 충청 지역의 1백만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카드로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납부하는 회원은 자동납부 금액에 대해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경북 대구 강원 충주 전북 인천 등지에서 60만 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납부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 자동납부 회원은 1년간 매월 8백원~1천2백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현대-KT 빌플라자카드"는 인터넷으로 요금고지 및 수납서비스를 할 수 있는 KT빌플라자(www.billplaza.com)를 설치,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도시가스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이용금액의 1%를 빌플라자포인트로 적립해 공과금 납부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카드와 외환카드도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납부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세 카드 납부 서비스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LG 삼성 비씨카드가 대상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취득세 자동차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