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초우량 건설업체라며 6개월 목표주가 1만8,3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대림산업의 상반기 포트폴리오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져 올해 예상목표인 매출 2조3,084억원, 수주 3조3,278억원을 조기 달성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영업과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화사업부문이 제품단가의 인상에 따른 경기의 호전으로 유화관련투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급속히 호전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하나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또 대림산업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104.7%로 전년말대비 9.3%포인트 상승했으나 하반기에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로 올해 말 부채비율은 89.5%로 대형 건설업체 중 최저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교보생명과 부동산개발, 투자, 금융업무 제휴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사물량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