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발행되는 선데이 타임스는 11일 "찰스 왕세자가 구제역 파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축농가를 돕기 위해 순모를 활용한 고급 패션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풍 트위드정장과 재킷,머플러 등을 현지산 순모로 만든다는 것이다. 찰스 왕세자는 나아가 고급 실내가구와 정원테이블 등 인테리어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찰스 왕세자가 소유주로 있는 식품회사 더쉬 오리지널스는 최근 사업을 비식품분야로 확대할 뜻임을 밝혀 찰스의 고급 패션 및 가구사업 진출 계획을 뒷받침해 주었다. 지난 90년 설립된 더쉬 오리지널스는 유기농작물을 주원료로 비스킷 소시지 베이컨 아이스크림 치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리=강혜구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