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DVD 배달해 드립니다' .. 美네트플릭스, 신종 렌털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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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가게에 직접 가지 않고 영화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우편으로 받아 보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렌털사업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가토스에 있는 네트플릭스(Netflix)란 회사가 시작한 DVD 우편임대 사업은 회원이 벌써 67만명에 이른다.
이 사업의 특징은 비디오를 집에 앉아 우편으로 받아 본다는 점이다.
한달 회비는 19.95달러(2만4천원 상당).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DVD는 3개지만 다 본 DVD를 우표값이 이미 지불된 봉투에 넣어 회사로 보내주면 다음 DVD를 곧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다.
네트플릭스의 경우 1만2천개의 영화를 확보,고객의 수요를 맞춰주고 있다.
종업원은 4백여명,미국의 주요 10개 도시에 지역분배센터를 갖고 있다.
네트플릭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시장 점유율은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이 도서판매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수준인 5%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