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크레인 구동장비업체인 서호전기가 최근 인도 아난드사로부터 79만달러 규모의 노후된 하역크레인 및 운반크레인 구동 제어장치의 개보수를 맡았다고 12일 밝혔다. 서호전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국내 대형중공업사가 수주한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개보수 사업은 단독으로 추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아난드사가 운영하는 인도 JNPT항구의 노후 크레인의 개보수까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