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어울림정보기술이 상반기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에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77억원에 비해 약 1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30% 증가했다. 이는 상품보다는 고수익성 제품의 판매에 주력한 데 기인했다는 것. 2002년 상반기 어울림의 제품매출 비율은 지난해 38%에서 올해 77%까지 증가했다. 어울림은 지난 상반기 방화벽 시장에서의 1위 수성과 VPN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매우 성공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했다는 자체 평가다. 하반기에는 금융권 중심으로 확장되는 VPN시장을 장악하고, 공공·기업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220여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