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테크(대표 황정규)가 새로운 발광소재 '큐라이트(Q-light)'를 개발하고 1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큐라이트'는 필름 유리 석재 종이 아크릴 PVC 등 다양한 평면소재에 특수화학처리를 해 발광 조명의 기능을 갖게 하는 조명용 특수 원단이다. 이 제품은 필라멘트가 필요 없는 1㎜ 이하 초박막형으로 형광등과 비교할 때 20분의 1 정도의 전력만이 소모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필름 등 다양한 소재에 하영테크가 연구 개발한 특수 혼합안료를 1차 도장하고 그 위에 전열층 및 전극층을 도장,전기를 연결하면 빛과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큐라이트는 실내외 광고판,전자 조명,건축자재분야 등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황정규 대표는 "기존 발광체의 일부 제품들은 크기와 밝기 제한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큐라이트는 발광도료를 이용한 발광체여서 이를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