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가 상반기 결산결과 매출 296억 9,700만원과 영업이익 10억 8,100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매출 215억 4,000만원에 비해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억 9,400만원의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한편 임차보증금 대손처리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의 일시 반영에 따라 경상손실은 전년 15억 8,500만원에서 올해 29억 7,00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순이익도 전년 11억 3,900만원 순손실에서 28억 6,500만원 순손실로 확대됐다. 터보테크는 오는 9월 ODM(자체 개발 납품)단말기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에는 매출 773억원과 순이익 55.8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최신형 ODM 단말기가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 영업 제휴를 맺고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장흥순 대표이사는 "자체 CNC기술력의 접목을 통해 단말기의 기술수준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