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장애인.노약자의이용편의를 위해 5∼8호선 역사내 모든 휠체어 리프트에 추락방지시설을 보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5∼8호선 전체 148개 정거장 중 84개 역에 297대의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돼있으며 안전장치 미흡 등으로 그동안 리프트 추락사고가 종종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공사는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스쿠터가 리프트에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리프트에 탑승하기 전에 스쿠터에 걸 수 있는추락방지용 안전고리를 설치했으며 이용 도중 추락을 막기 위해 이용자의 허리에 매는 안전벨트도 설치했다. 또 이용안내문을 탑승장 및 플랫폼 등에 부착,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지하철 역사내 승강편의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서울시내 전 역사내 훨체어 리프트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장애인의 이용안내 업무를 다른 업무보다 우선해 처리하도록 역 근무지침을 개정하고 근무교대시 장애인편의시설의 이상 여부에 대한 인수인계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