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7대를 가로지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 무산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사흘만에 반락한 뒤 중소형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최근 형성된 바닥권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특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낙폭은 크지 않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44포인트, 0.76% 낮은 57.47을 가리켰다. 오전 한 때 57선을 내놓기도 했으나 종합지수와 함께 내림폭을 좁혔다. 디지털컨텐츠, 금융, 화학, 방송서비스, 반도체, 인터넷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소폭 상승했다. 지수관련주는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LG홈쇼핑, 국민카드 등이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에 KTF, 휴맥스, 새롬기술 정도가 오름세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억원, 31억원을 처분한 반면 개인이 82억원 매수우위로 추가하락을 막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