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중 바나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호놀룰루에 있는 퀸스메디컬센터의 데보라 그린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병학'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65세 이상 남녀 5천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칼륨은 바나나 토마토소스 오렌지주스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이를 적게 섭취한 노인들은 많이 섭취한 노인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1.5배 높았다. 또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 혈중 칼륨 수치가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5배나 컸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