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발 악재를 딛고 사흘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3포인트(0.05%) 오른 57.94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0.34포인트 상승한 89.07을 기록했다.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인 KTF는 2.73% 상승했고 휴맥스는 실적호전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니와이드 디지털퍼스트 등 스토리지 관련주와 인터파크 다음 옥션 등 전자상거래 관련주,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단말기업체 등이 반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50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내린 83.4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천5백83계약으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