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무산됐던 대신생명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15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16일 열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대신생명 재매각 추진안을 상정해 처리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는 청산보다는 재매각이 공적자금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1∼2곳의 새로운 인수 희망자가 나타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자위의 논의결과에 따라 대신생명은 자산.부채이전이나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