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종합건설이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3천가구의 '현진 에버빌'아파트를 지방 분양시장에서 집중 공급한다. 현진 에버빌은 주택업체들이 기피하는 강원도 춘천 원주와 대전 등지에서 분양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먼저 다음달 중 강원도 원주시 구곡지구와 단관지구에서 각각 2백25가구,3백52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이들 단지는 모두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대전 서구 복수지구와 경기도 광명시에서 아파트를 내놓는다. 복수 현진아파트는 8백가구 규모로 대전시청과 정부제3청사가 인접해 있다. 재건축 물량으로 선보이는 '새광명 현진에버빌'은 3백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역과 1호선 개봉역이 가깝다. 11월에는 춘천 퇴계지구와 용인 동백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진 에버빌 아파트는 3베이 설계에 기존 아파트보다 10㎝ 높은 층고 등을 적용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