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으로 전환사채(CB)의 전환가격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행사가격을 낮추는 코스닥 등록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도원텔레콤은 최근 1회차 무보증 전환사채의 가격을 기존 2천6백16원에서 6백1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환 가능한 주식수는 3백28.85% 늘어났다. 인터링크시스템은 13회차 무보증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을 기존 2천3백91원에서 1천73원으로 낮추면서 주식 전환이 가능한 주식수가 1백22.83% 증가했다. 이론테크놀로지는 2회차 무보증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을 1만3천4백원에서 3천5백22원으로 내리면서 전환 가능한 주식수가 2백77.21% 불어났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