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후 경영난을 겪던 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올들어 월평균 1천185만원 증가한 반면 동네의원은 135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병원급 의료기관 1곳당 건보 심사결정분 진료비(보험급여비+환자본인부담금)는 월 1억2천17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억991만원보다 10.8% 늘어났다. 종합전문요양기관(대학병원)과 종합병원도 1곳당 월 진료비가 46억412만원과 7억3천896만원으로 각각 7%와 5.8%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동네의원)은 진료비가 월 2천364만원에서 2천229만원으로5.7% 줄었다. [한경닷컴]